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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나는 솔로 <돌싱 특집> 편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나솔 10기'의 정숙(최명은)이 출연해서 고민상담을 했습니다.
부동산 5채, 땅 8 부지를 소유한 80억 자산가라고 소개한 정숙(최명은)씨는 방송 이후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온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웨딩모델, 대리운전, 부동산 경매, 곱창식당, 풀빌라 운영, 미용실 운영, 방송일 등 30개가 넘는 일을 해온 최명은 씨는 대리운전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오은영 박사에게 13살이 된 딸이 너무 산만해서 고민이라는 고충을 털어놓은 최명은 씨는 학교에서 조차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의 진단은 산만함이 문제가 아닌 시동을 걸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더딘 기질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엄마의 빠른 언어 습관과 지시는 오히려 아이를 더 산만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항상 바쁘게 살아온 최명은 씨는 급한 마음에 바로바로 일을 처리하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습관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딸은 엄마의 무뚝뚝함에 서운함이 폭발하여 50분 동안 울기도 했는데요. 최명은 씨도 딸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스스로 고칠 부분을 찾아 달라지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애착은 3대를 봐야 한다는 오은영 박사의 말에 어릴 때부터 남아선호 사상으로 인해 차별받아왔으며 13살 때부터 메뚜기를 잡아 팔기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릴 적 자신을 입양 보내려 했던 할머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돈을 벌면서 목숨보다 돈을 더 소중하게 여겼고, 학대로 인해 애정을 갈구하게 되고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를 진단받기도 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최명은 씨의 문제를 '혼란형 애착'이라 명명했고, 딸에게 이것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끊어낼 것을 처방했습니다. 최명은 씨의 어머니와 자녀들이 함께 주 1회 데이트를 통해 서운한 마음을 편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